퇴근하면 잽싸게 무전기 전원 넣기 바빴고...
교신이 되었으면 룰루랄라..의기양양..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식사 하였구요....
어떤날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밀리고... big gun 들의 식사(교신을)를
지켜보기만 했던일....
교신은 했는데....상대방 DX국이 교신기록을 안올려주어..
다시 재교신을 했던일....
일요일은 아내한테 교회에서 빨리 집에 가자고 재촉 하던일..
설교시간에 CW 음이 귓가에 뱅뱅 돌던일...
2주동안 south 방향으로 안테나 정조준 말뚝 박아놓고
딥따 손가락이 춤을 추며 송신을 했던일..
그런 추억과 즐거움을 안겨준...VP6R 팀이
철수를 했네요...
다 파먹은 김장독 모양...
지금은 HF밴드가 썰렁하네요..
참조 삼아 저의 통지표를 보세요..
격식대로 교과서 처럼 안테나 올려야 했으면
저에게는 HF 교신이 불가능 했었슴니다..
뭐 육군 통신병 구호처럼 ...무조건...
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