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 있는 도로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5년전에 엉망이었던 길이 지금껏 보수를 안한게 대부분이었다.
차체의 흘들림으로 Radio Display를 읽기도 힘들었고 부러질까봐 Knob을 돌리기도 겁이났다.
길이 끊어진 곳에서는 물을 건너야 했고 낙타나 염소때가(방목하여 키움) 길을 점령하면 기다려야 했고, Eldoret에서 Turkana지역으로 가는 10시간의 길은 웅덩이가 아닌 함정 수준으로 길이 파인 곳이 산재해 있고 더더군다나 산적이 출몰하는 지역도 있기에 긴장의 고삐를 늦출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