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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제목:   2월 월례회에서

작성자: KQ6LV
Updated on 09/21/2010
오랫만에 여러분들을 뵙게되어 무척 즐거웠습니다. 특히 그동안 건강이 악화되시어 거동이 부자유스러웠던 탁 선생님께서 밝은 모습으로 다시 나와주시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헤어지기 전 N6ZUP 탁 선생님께서 전해 주신 글을 올립니다.


사무엘 율만의 '청춘'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의 청년보다도 6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 해 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서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 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먼지가 된다.

60세든 16세든 인간의 가슴에는 경이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대와 같은 미지에 대한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체국이 있다. 인간과 하느님으로 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에 덮히고 비탄의 얼음에 갇혀질 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게 치켜들고 희망의 무력을 붙잡는 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인디언 '수우족'의 기도문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하시고
내 두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교훈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뭇잎, 모든 돌 틈에 감춰 둔 교훈들을
나 또한 배우게 하소서.

내 형제들보다 더 위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적인 나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내게 힘을 주소서.
나로 하여금 깨끗한 손, 똑바른 눈으로
언제라도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래서 저 노을이 지듯이 내 목숨이 사라질 때
내 혼이 부끄럼없이
당신에게 갈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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