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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제목:   정아

작성자: KF6XU
Updated on 02/07/2011
>정아
PZX님 첫사랑 잠고대(?), 벼개 끼고 living room 으로 QSY 하시는 이야긴가 했는데
부르기에, 듣기에 모두 여울리는 아름다운 이름이라...
성공 못해 불발탄 불륜이라 불리우게 된것은 아닐까 생각 한다면 돌로 맞을까??

>
>정아라는 이름이 참 예쁨니다.
>저는 정아라는 이름을 가진 두사람을 알고 있지요
>
>김 정아, 그리고 신 정아.
>
>이름은 같아도 참으로 대조적인 사람 입니다.
>
>먼저 김 정아....
>
>김 정아란 분은 제가 교회에서 만난 분 입니다.
>이분은 생면부지의 정 선모 선생에게서 신장을 받아 새 인생을 찿으셧지요.
>그 정 선생이 우리교회 교인이라서 같이 어울리게 되었고 교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
>신장 기증받은 분들의 모임을 만들어 어려운일이 있으면 서로 돕고, 남도 돕는
>좋은 모임을 이끌어 가기도 하였지요.
>
>여자로 사업도 크게 하셨고, 호탕한 웃음에 썩씸한 목소리에 유머도 넘치고
>지인들과의 친목 모임에서는 멋진 발레 솜씨도 보이며 주위의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 사람 이었습니다.
>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여유로운, 그래서 어느누구에게도 당당해질수있는
>자유로운 사람이었지요.
>
>주위에서 어떤말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자기의 삶을 일구어가던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
>얼마전 제 생일날이 작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녀의 1주기 였습니다.
>
>
>신 정아
>
>저도 이분은 신문에서 만나보아 아는 분이지요.
>한국에서 떠들썩햇던, 저보다도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는 분이라 생각 됩니다.
>
>내가 아닌 나를 과대 포장해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표상이 되어버린 사람.
>참으로 불쌍한 생각이 듭니다..
>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사기를치며 산 인생일텐데....
>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손가락질을 해 댑니다..
>자기는 전혀 그렇지 않은냥....
>그녀 보다도 더한 나는 잊은채 마냥 손가락질 해 대는것을 봅니다.
>아마도 다들 그런데 재수 옴붙어서 걸렸다며 히히덕 거리는 사람도 있겠지요.....
>
>한국이나 미국이나, 큰 모임이나 작은 모임이거나
>내가 아닌 나를 과대포장해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어디나 있습디다.
>
>
>저는 한국의 대표적인 난치병을 허세로 표현 합니다.
>
>기름 한방울 나지않는 세상에 큰차를 타야 대접 받고,
>비싼 명품이라 불리우는 가방을 둘러메야 싸모님 대접을 받고....
>(나는 왜 왜제 비싼가방이 명품이 됏나 몰러.... 진짜 명품들은 어디가고...)
>
>
>약 십여년전에 저희가 위탁부모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서 엄마와 온지 얼마되지 않은 중학생녀석을 몇달 맡아 키운적이 있지요.
>녀석의 엄마가 갑자기 감옥에 가는 바람에 녀석을 맡게 되었지요.
>
>제가 옷을 사면서 녀석생각에 똑같은걸루 매치해서 사다 주었지요.
>녀석왈, 쩨가 아니라서 못입겟다는겁니다.(나이키, 아디다스, 폴로, 등등)
>
>그래서 설득 했지요.
>똑 같은건데 그눔에 표만 안붇었으니 똑같은거다...
>
>보석을 신문지에 싼게 좋으냐,
>똥을 나이키 포장지로 된게 좋으냐 했더니...
>똥이래도 나이키 포장한게 좋다더군요,,, 기가 멕혀서...
>
>사춘기에다가 녀석의 환경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같지만,
>결국 녀석 그옷 안입고 남 줘 버렷지요.
>
>내가 아닌 나로, 남을 눈속임해서, 아니면
>남에게 보이기 위해 남을 위해 사는 인생이라면 얼마나 힘들고 불쌍타 하는 생각듭니다.
>
>
>나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너그러운,
>나 자신을 속이지 아니하여 당당할수 있는
>참 자유인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
>
>오호라... 함량 미달인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하니 쑥스럽네요....
>
>
>kc6p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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