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
Simplex_frequencies_d_04-06-20 Rigional_check_list_b Cls-logo-new-solo-120h_a Hamcity1 Avc1_a A1-1_b Happy_body_shop_1 Arrl1_a

KARA

제목: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이야기

작성자: KE6ZSA
Updated on 09/25/2010
안녕하십니까 OM 님들

KE6ZSA 인사 드립니다.
저는 아마추어 무선만 즐겨듣는것이 아니라 한국 라디도 방송도 많이 즐겨듣습니다. 제가 며칠전 라디오 방송을 듣던중 무전기를 사용 하무로서 마음 뿌듯한 사연을 듣고 많은 OM님들과 이 사연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 사연은 무전기가 아니면 이루어 질수 없는 이야기 이기에 아마추어 무선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이야기:

해가 지기 전에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나는 화물을 잔득 싣고서 남부의 어떤 도시 근처를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그때 내가 틀어놓은 낡은 무전기에서 갑자기 한 어린 소년의 목소리가 울려 나왔다.
“트럭 운전사 아저씨, 제목소리 들리세요? 대답해주세요. 저는 테디베어 라고 하는데요, 아저씨들과 얘길나누고 싶습니다.”
나는 마이크를 들고 말했다. “ 잘 들린다, 테디베어”
소년의 목소리가 다시들렸다. “응답해 주셔서 고마워요, 아저씨는 누구신가요?”
내가 이름을 말해주자 소년이 말했다.
“지금 저는 아저씨들을 귀찮게 하려는 건 절대 아녜요. 엄마는 아저씨들이 바쁘니까 이렇게 무전기로 호출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전 지금 너무 심심해서 이렇게 무전기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것이 내가 할수있는 전부니까요…. 전 다리가 불구라서 걸을수가 없어요.”

내가 다시 소년에게 마이크를 놓치 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오렛동안 얘길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소년이 말했다.
“이것은 사실 우리 아빠가 사용하던 무전기 예요. 하지만 지금은 엄마와 제것이 되었어요. 아빠는 돌아가셨거든요. 아빠는 한달전에 사고를 당하셨어요. 눈이 엄청나게 오는데 트럭을 몰고 집으로 오다가 사고를 당하셨어요…. 이제는 엄마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러 다니세요. 전 다리를 못쓰니까 별 도움이 되어드릴 수가 없어요. 엄마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우리는 잘 살아 나갈 거라고 말씀하세요. 하지만 밤늦은 시간에 가끔 엄마 우는소리를 들어요.”

소년은 잠시 말을 끓었다가 다시 이었다.
“지금 저에게는 한가지 소원이 있어요. 아저씨들이 저에게 신경 쓰기에는 너무나 바쁘다는 걸 저도 잘 알아요. 하지만 아빠는 집에 들어오시면 저를 트럭에 태우고 동네를 한바퀴 돌곤 하셨거든요. 이제는 아빠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것이 모두 끝나고 말았어요.”
여기 까지 듣고 있던 나는 목이 메어 제대로 말을 할수가 없었다.
집에 있는 내 어린 아들을 생각하니 더욱 그랬다.

“아빠는 올해 안에 엄마와 저를 차에 태워주시겠다고 말했어요. 아빠는 나에게 ‘언젠가는 이 트럭이 네 것이 될거다 테디베어’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전 이제 다시는 그 큰 바퀴가 18개나 있는 트럭을 타볼 수 없을 거예요. 그래도 이 낡은 무전기가 트럭 운전사 아저씨들과 저를 연결시켜줄 거니까 괜찬아요. 테리베어는 이제 아저씨들과 작별하고 꺼야해요. 엄마가 돌아오실 시간이 됐거든요. 그러면 아저씨 들이 이 근처를 지나갈 때는 저한테 소리쳐 주세요. 그러면 제가 기쁘게 아저씨들 에게 대답해 줄께요.”
내가 말했다.
“어린 무전기 친구, 네 집이 어딘지 말해 줄 수 있니?”
아이는 내게 집 주소를 말해 주었다.

나는 단 1초라도 지체하지 않았다. 내가 운반하고 있는 화물도 이순간에는 중요한게 아니었다. 나는 좁은 곳에서 곧장 트럭을 돌려 아이가 일러준 잭슨 가 229번지로 향했다. 모퉁이를 도는 순간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스무 대가 넘는 콘태이너 트럭들이 소년의 집 앞 도로를 세 불록이나 가득 매우고 있었다.

주위의 수 킬로미터 안에 있던 모든 트럭 운전사들이 무전기를 통해 테디베어 와 내가 나누는 얘기를 들었던 것이다.
한트럭 운전사가 아이를 트럭에 태우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오면 또 다른 운전사가 아이를 다시 트럭에 태우고 출발했다. 나 역시 차례를 기다려 테디베어를 내 트럭에 태울수 있었다. 그런다음 나는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돌아와 의자에 앉혔다.
그날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정말로 무전기가 있으므로 이러한 대화가 오고갔고 테디베어는 행복하였습니다.
위의 라디오는 CB이지만 우리 아마추어에서도 위와 비슷한 일이 일어날지 모름니다. 그래서 나는 무전기가 있으므로 불특정 다수를 만날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들도 불특정 다수를 만나, 나만의 재미가 아니라 남을 행복하게 할수있게 노력 해야겠습니다. 그러려면 우리도 전파를 많이 이용해야 되겠습니다.

많은 OM님을 AIR 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자주 나오십시요.
저는 440 REPETER 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73
KE6ZSA.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 새로글쓰기